전세로 독립하고 싶은데 보증금이 부담된다면, 공공에서 도와주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예요. LH가 가진 집을 싸게 빌리는 든든전세, 내가 구한 집을 LH가 대신 계약해 주는 청년 전세임대, 그리고 보증금을 낮은 금리로 빌리는 버팀목 전세대출이에요.
이름은 비슷해 보여도 대상, 내가 내야 할 돈, 집을 고르는 방식이 완전히 달라요. 각 제도의 공식 안내와 LH 모집공고를 바탕으로 한 번에 비교했어요.
한 줄 결론
- 소득이 기준보다 높은 직장인·맞벌이 → 든든전세 (소득·자산 기준 없음)
- 모아둔 돈이 거의 없는 사회초년생·대학생 → 청년 전세임대 (보증금 100만~200만 원)
- 살고 싶은 집이 정해져 있고 목돈이 조금 있다 → 버팀목 전세대출
한눈에 비교
| 구분 | LH 든든전세 | 청년 전세임대 | 청년 버팀목 대출 |
|---|---|---|---|
| 어떤 제도 | LH가 사들인 주택을 시세 80~90% 전세로 임대 | 내가 구한 집을 LH가 전세 계약 후 다시 빌려줌 | 전세보증금을 저금리로 대출 |
| 대상 | 수도권 거주 무주택세대구성원 | 만 19~39세 미혼 무주택 청년·대학생·취준생 | 만 19~34세 무주택 세대주 |
| 소득·자산 기준 | 없음 | 순위별 기준 (3순위: 본인 소득 100% 이하 등) | 부부합산 연소득 5천만 원 이하 등 |
| 집 고르기 | 공고에 나온 주택 중 선택 | 원하는 집 직접 (85㎡ 이하) | 원하는 집 직접 (85㎡ 이하, 보증금 3억 원 이하) |
| 내가 낼 돈 | 전세보증금 전액 (시세의 80~90%) | 보증금 100만~200만 원 + 지원금 이자 연 1.2~2.2% | 전세금의 20% 이상 + 대출 이자 연 2.2~3.3% |
| 지원 한도 | – | 수도권 1인 최대 1억 2천만 원 | 최대 1억 5천만 원 (전세금의 80% 이내) |
| 최장 기간 | 8년 (2년 + 재계약 3회) | 10년 (2년 + 재계약 4회) | 대출 최장 10년 |
| 신청 | LH청약플러스 공고 기간 | LH 전세임대 공고 | 기금e든든·수탁은행 (계약 후 3개월 이내) |
1억 2천만 원 전셋집이라면 매달 얼마?
같은 1억 2천만 원 전셋집에 들어간다고 가정하고 대략적인 비용을 계산해 봤어요. 실제 금리와 한도는 개인 조건과 심사에 따라 달라져요.
| 방법 | 처음에 내는 돈 | 매달 내는 돈 |
|---|---|---|
| 청년 전세임대 (3순위, 연 2% 가정) | 보증금 200만 원 | 약 19만 7천 원 (1억 1,800만 원 × 2% ÷ 12) |
| 버팀목 대출 (연소득 3천만 원, 연 2.5%) | 내 돈 2,400만 원 (전세금의 20%) | 약 20만 원 (대출 9,600만 원 × 2.5% ÷ 12) |
| 든든전세 | 보증금 전액 (시세의 80~90%) | 이자 없음 (보증금을 빌렸다면 그 이자는 별도) |
매달 내는 돈은 전세임대와 버팀목이 비슷하지만, 처음에 필요한 목돈에서 차이가 커요. 반대로 든든전세는 목돈이 많이 들지만 같은 지역 시세보다 싸게 오래 살 수 있다는 게 장점이에요.
상황별로 이렇게 고르세요
소득이 높아 다른 공공임대가 막힌다면: 든든전세
행복주택이나 매입임대는 소득 기준이 있어서 맞벌이나 연봉이 높은 직장인은 신청이 어려워요. 든든전세는 무주택세대구성원이면 소득·자산과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고, 무작위 추첨으로 서류 대상자를 뽑아요. 다음 주에는 서울 든든전세 2차 56호(10월 14~16일)와 경기 든든전세(북부 10월 13~15일, 남부 10월 21~23일) 접수가 있어요.
목돈이 거의 없다면: 청년 전세임대
보증금 100만~200만 원만 있으면 수도권에서 최대 1억 2천만 원짜리 전셋집까지 들어갈 수 있어요. 다만 선정된 뒤 정해진 기간 안에 집을 직접 구해야 하고, 대출이 많거나 권리관계가 복잡한 집은 LH 심사에서 거절될 수 있어요. 자세한 순위와 한도는 LH 청년 전세임대 정리에 있어요.
원하는 집이 있고 목돈이 일부 있다면: 버팀목 전세대출
집을 내가 고르고 내 이름으로 계약해요. 연 2%대 금리로 전세금의 80%까지 빌릴 수 있고 중도상환수수료가 없어요. 만 34세가 넘었거나 세대주가 아니면 대상이 아니니 조건부터 확인하세요. 청년전용 버팀목 전세대출 정리에서 우대금리까지 볼 수 있어요.
보증금 + 월세 집이라면: 보증부월세대출
전셋집을 구하기 어렵다면 보증금은 연 1.3%로, 월세는 매달 최대 50만 원씩 빌려주는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도 있어요. 다만 월세 부분도 나중에 갚아야 하는 대출이에요.
어떤 방법이든 꼭 챙길 것
- 계약 전: 등기부등본으로 집주인과 대출(근저당) 확인
- 계약 직후: 전세보증금반환보증(HUG) 가입 가능 여부 확인
- 입주 당일: 전입신고와 확정일자
- 전체 점검: 전세사기 피하는 체크리스트 10가지
자주 묻는 질문
든든전세는 정말 소득이 높아도 되나요?
네. 서울·경기 든든전세 공고는 공고일 현재 수도권에 사는 무주택세대구성원이면 소득·자산 기준 없이 신청할 수 있어요. 대신 1세대 1주택만 신청할 수 있고, 같은 유형(매입임대)의 다른 공고와 중복 신청이 제한돼요.
청년 전세임대로 월세 낀 집도 되나요?
보증부 월세 주택도 가능해요. 이 경우 월세는 입주자가 집주인에게 직접 내고, 계약할 때 1년 치 월세만큼을 추가로 부담해요(계약이 끝나면 돌려받아요).
버팀목 대출을 받은 뒤 집을 사면 어떻게 되나요?
대출 기간 중에 주택을 사면 대출금을 갚아야 해요. 청약 당첨 계획이 있다면 대출 조건을 미리 확인하세요.
청년 주거 제도 전체를 한 번에 보고 싶다면 2026 청년 주거 지원 총정리를, 청약을 준비 중이라면 청약 가점 계산기도 함께 써 보세요.
※ LH 든든전세 모집공고(2026.9.30, 10.1), LH 청년 전세임대 안내, 주택도시기금 청년전용 버팀목·보증부월세대출 안내를 바탕으로 정리했어요. 금리와 한도는 바뀔 수 있으니 신청 전 공식 안내를 확인하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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